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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 인왕(Ni-oh)의 스토리 및 특징, 총평

by 미뇽실루엣 2023. 10. 21.

목차

    ★ 목차

    • 게임 인왕(Ni-oh)의 스토리
    • 게임의 특징
    • 총평

    게임 인왕(Ni-oh)의 스토리

    게임 인왕(Ni-oh)은 2017년 팀 닌자에서 개발한 3인칭 액션 RPG입니다. 작 중 주인공은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각색한 윌리엄 애덤스라는 인물입니다. 본래 사략선원으로 활동하다가 존 디의 배신으로 런던탑에 갇혀있던 주인공은 자신의 수호령인 시얼샤의 도움으로 탈출을 하다 에드워드 켈리라는 인물의 음모를 엿듣게 됩니다. 이후 자신을 추격하던 처형인을 쓰러뜨린 주인공이지만, 켈리가 암리타라는 것을 이용해 죽은 처형인을 요괴화 시키게 되고, 수호령인 시얼샤와 함께 그마저도 쓰러뜨립니다. 그러나 켈리 본인에게는 역부족이었는지 패배하고 시얼샤마저 빼앗기게 됩니다. 이후 켈리의 음모를 막기 위해 실제 역사처럼 일본으로 향하게 되나 이미 일본은 요괴가 강림하여 전국이 생지옥이 된 상황이었고, 일본에서 만나게 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권유로 사무라이가 되어 홀로 요괴를 사냥하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주인공은 사건의 원인을 파헤치고, 켈리의 음모를 막기 위해 전국의 수많은 영주들의 의뢰를 해결하고, 전국에 퍼진 요괴 무리를 각개격파해 나가면서 결국 켈리를 막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죽어가는 켈리의 기억을 엿본 주인공은 모든 일의 근원이 자신을 배신한 존 디였음을 알게 되었고, 영국으로 잠시 귀국하여 요괴가 된 존 디의 하나 남은 눈마저 빼앗아 모든 비극을 마무리하게 되고, 존 디가 떨어뜨린 영석에서 미래의 일본을 보고 난 뒤 일본으로 다시 향하면서 게임은 마무리가 됩니다.

    게임의 특징

    인왕(Ni-oh)은 일반적인 액션게임과는 다르게 하나의 무기에도 다양한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자세(스탠스)를 바꿔가며 요괴와 적들에 대항할 수 있게 됩니다. 강력하지만 느린 상단, 밸런스형인 중단, 빠르지만 약한 하단의 세 가지 자세를 통해 적을 상대해 나가게 되며, 공격 후딜레이에 타이밍을 맞춰 버튼을 입력하면 후딜레이가 없어지고 기력이 일부 회복되는 기술인 잔심과 잔심 도중 자세(스탠스)를 변경하면 기력을 추가로 회복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도 있어 스탠스 변경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전략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장비 파밍 요소가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왕 같은 스테이지 형식의 액션 게임은 최고 장비가 정해져 있기 마련인데, 고정된 성능의 장비가 아니라 랜덤 한 성능의 아이템이 나오고, 같은 이름을 가진 장비 일지라도 세부적으로 옵션이 달라 원하는 장비를 맞추기 위해 반복적으로 플레이할 필요가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난이도가 높아지는 '회차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사무라이의 길 - 강자의 길 - 수라의 길 - 깨달음의 길 - 인왕의 길의 다섯 단계로 이뤄지는 회차 플레이는 적의 레벨, 능력치의 상승과 더불어 몬스터 배치의 변경, 영구 강화 효과 추가, 패턴의 변경 등 상당한 난이도의 변경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도전의식을 불태울 수도 있습니다.

    총평

    팀 닌자는 닌자 가이덴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인데, 소울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는 소울뿐 아니라 여러 게임에서 영향을 받았는데, 전반적인 플레이 방식이나 액션 스타일은 닌자 가이덴을 닮았고, 장비 수집은 디아블로의 시스템을 채용했습니다. 전면에 내세운 소울 시스템은 몇몇 스테이지와 사망 페널티 정도가 있는데, 소울 시리즈의 특징을 가져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소울 시리즈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습니다. 전략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가능케 한 만큼 무기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한데, 근접과 원거리를 통틀어 총 10개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왕은 플레이어에게 육성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특수 효과를 제공하는 무가, 보조 역할에서부터 주력 기술로도 쓸 수 있는 인술과 음양술, 플레이어의 스탯 향상과 탐지 기능이 있는 수호령 등 어떤 것들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주인공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회차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효과를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로 전투는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라 플레이어 간의 취향이 갈리기도 합니다. 또한 초반부에 비해 중후반부의 난이도가 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플레이어 캐릭터를 도와주는 여러 요소가 있기 때문에 파워 인플레의 조절이 실패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왕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요괴가 횡행하는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을 잘 살리면서도 액션 게임으로써의 재미는 충분히 보장한다고 할 수 있고, 억지스럽지 않은 회차 플레이로 인해 플레이 타임도 보장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난이도에 거부감이 없다면 요괴를 사냥하는 서양인 사무라이가 되어보는 경험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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