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목차
- 폴아웃 4(Fallout 4)의 스토리
- 게임의 특징
- 총평
폴아웃 4(Fallout 4)의 스토리
폴아웃 4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2015년에 출시한 오픈월드 RPG입니다. 폴아웃 3으로부터 10년 후, 폴아웃 : 뉴 베가스로부터 6년이 지난 서기 2287년의 커먼웰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77년 주인공인 유일한 생존자 가족은 생츄어리 힐스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볼트텍 직원이 볼트 111의 입주권을 방문판매하러 왔을 때 입주권을 계약하였고, 갓난아기인 션을 돌보는 평화로운 아침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가정부 로봇인 코즈워스가 주인공을 급하게 부르고, 주인공 가족은 핵전쟁이 발발했음을 알리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짐도 채 꾸리지 못한 채 아들 션을 데리고 볼트 111로 향한 주인공은 핵폭발의 여파가 도달하기 직전 안전하게 볼트 111로 들어가게 됩니다. 볼트 내부에서는 직원들이 출입을 통제하며 볼트 점프슈트를 지급하고 오염을 정화한다는 이유로 입주자들을 오염정화장치에 들어가게 합니다. 핵폭풍에 휩쓸릴 뻔했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순순히 정화장치에 들어갔지만, 사실 그것은 냉동수면장치였고 주인공 가족을 비롯한 입주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냉동수면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의 수면포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일시 해제되게 되는데, 정신을 차리자마자 목격한 것은 자신의 배우자와 아들이 있는 포드 앞에 낯선 사람들이 서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들은 배우자의 장치를 열어 아들인 션을 납치해가려 했습니다. 배우자가 격렬하게 저항하자, 그 자리에서 배우자를 사살해 버리고는 션을 데리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참사에도 주인공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곧이어 다시 작동한 장치로 인해 잠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간 시간이 흐른 뒤 장치의 이상으로 잠에서 완전히 깨어난 주인공은 이미 멸망해 버린 볼트를 탈출하여 지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핵전쟁 이전 살던 생츄어리 힐스에서 아직까지도 집을 지키고 있는 로봇 코즈워스를 만나게 된 주인공은 210년 동안 냉동수면에 빠진 것을 알게 되었고, 죽어버린 배우자의 복수를 하고, 아들 션을 되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게임의 특징
폴아웃 4의 특징 중 하나는 핵전쟁으로 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구현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시리즈마다 다르지만 4의 주인공인 유일한 생존자는 핵전쟁으로 세계가 멸망한 이후 210년이 지난 후의 미국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세계는 폐허와 오염된 환경, 그리고 돌연변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폴아웃 4는 이러한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멸망한 세계를 탐험하며 맞닥뜨리는 위험들로부터 살아남아야합니다. 또한 폴아웃 4는 퍽이라고 불리는 능력치를 플레이어의 마음대로 선택하여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전투 방식을 정할 수 있으며, 난이도의 차이는 있으나 근접 전의 명수가 될 수도 있고 총기의 달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전투는 최대한 지양하고 대화로 풀어가는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치에 따라 대화 중 독특한 선택지를 고를 수 있고, 이로 인해 게임의 분기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는 또한 여러 집단에 소속될 수 있습니다. 미닛맨, 인스티튜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레일로드가 그것입니다. 팩션이라고 부르는 각 집단은 각자의 목표가 있으며, 미닛맨을 제외한 3가지의 팩션은 납득할만한 행동원리가 있음과 동시에 명백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중 어떤 집단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게임의 엔딩이 달라지거나 특정 팩션과의 관계가 변경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듯한 관계의 유동성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고민을 더하게 되며,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요건이 됩니다. 그리고 폴아웃 4는 전작과는 달리 매우 매력적인 동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20명에 가까운 동료들 중 한 명과 동행할 수 있으며 특정 동료와는 연애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동료들의 이야기를 해결해 나가는 퀘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동료 npc들은 매력적인 성격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총평
폴아웃 4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는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물론 전작대비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메인스토리의 중심을 제대로 잡지 않아 주인공의 행동원리가 납득하기 힘든 형태를 보이고, 육성과 전투 등 게임 내적 요소에 있어서 개선이 되지 않아 기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팩션과 연결되는 수많은 퀘스트와 폐허가 된 세계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적들은 멸망 후의 세계를 살아가며 탐험해나가는 재미를 확실하게 제공합니다. 전작보다 게임의 전체적인 퀄리티는 진보했으나, 스토리 전개의 아쉬움, 롤플레잉 부분의 퇴보, 기술적 결함 등이 게임이 생각보다 허술한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투나 탐험에서만큼은 역대 최고의 재미를 보장하며, 각종 모드나 추가된 DLC를 통해 즐길거리를 계속해서 제공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오픈월드 게임으로써는 기본적인 수준 이상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것이며, 폴아웃 시리즈의 기존 팬들에게 폴아웃 4는 전작보다 열화 된 아쉬운 작품이 맞지만, 해당 시리즈를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접근성도 좋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실제로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고, '폴아웃'이어서 아쉬운 것이지 일반적인 오픈월드 게임이라면 수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좋아하고, 오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알찬 오픈월드 게임을 찾는다면 폴아웃 4를 반드시 플레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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