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목차
- 게임 컨트롤(Control)의 스토리
- 게임의 특징
- 총평
게임 컨트롤(Control)의 스토리
컨트롤은 초현실적인 현상을 다루는 액션 어드밴쳐 게임으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2019년 발매된 작품입니다. 뉴욕에 위치하고 있는 The Oldest House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고 통제하려는 미국의 비밀 기관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제시 페이든은 어릴 적 살던 오디너리 마을에서 동생인 딜런과 함께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투영된 이미지가 다른 차원으로 연결되는 포탈이 되어버리는 오파츠로 이로 인해 발생한 초자연현상 때문에 FBC가 파견되게 됩니다. 현장에 있던 남동생 딜런은 FBC가 데려갔지만 제시는 운 좋게 도망쳤고, 이후 17년 간 동생의 행방을 찾던 제시가 FBC의 근거지를 찾아내 발을 들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디너리 마을에서 있던 사건 이후 머릿속에서 공생하던 폴라리스라는 존재의 인도를 받아 찾은 FBC의 근거지 올디스트 하우스는 히스라는 존재에 의해 그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건물 곳곳은 뒤틀려 있었으며, 건물 내에 있던 사람은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공중에 뜬 채 멈춰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상 현상이 발생한 건물을 탐색하던 중 자살한 전 국장의 무기를 얻게 된 제시는 인류에게 호의적인 '위원회'라는 이름의 초현실적 존재에게 인정받아 FBC의 차기 국장이 되었고, 남동생의 행방을 찾는다는 명목 하에 올디스트 하우스의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생존자를 구출하고 초자연적인 물체를 정화하면서 사건의 원흉이 '히스'라는 존재의 침공임을 알게 되었고, 폴라리스라는 존재로 인해 히스의 영향에서 자유로웠던 주인공 제시는 자신의 능력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게임의 특징
컨트롤(Control)은 초자연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게임입니다. 오컬트 적인 요소가 아닌 SF적인 요소로 말미암은 공포를 추구하며 사건의 무대인 디 올디스트 하우스의 모습은 이러한 요소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 올디스트 하우스는 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며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초자연현상이 현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막아두는 감옥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뒤틀린 공간과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미묘한 밀폐감이 미스터리함과 기괴함을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런 게임의 분위기 속에서 미지에 대한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초자연적 요소는 주인공에게도 적용됩니다. 제시는 총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초능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갈 수 있고, 이런 요소들이 게임에 몰입감을 더 해줍니다. 또한 플레이어는 작품 내 상황 묘사나 스토리 전개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서나 미디어를 통해 세계관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에서 적은 인간형 뿐만 아니라 다른 모습을 가지기도 합니다. 대부분 히스에 감염된 전 FBC요원들이지만, 닻, 곰팡이, 포머 등 비현실적이고 알 수 없는 적들과도 전투를 하게 됩니다. 다양한 적들은 다양한 공략방법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초능력이 그 맛을 더해줍니다.
총평
컨트롤(Control)은 확고한 컨셉과 세계관 구축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끌었던 작품입니다. 탄탄하게 세계관을 구축해 두었고, 작 중 사용할 수 있는 초능력 전투는 작품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큰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그러나 잘 구축한 세계관일지라도 플레이어가 쉽게 알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컷신이 나 게임 진행 중에 자연스레 안내를 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도중 직접 상관없는 곳에 미디어들이 놓여있기 때문에 게임의 맥을 끊기도 합니다. 다만 세계관과는 다르게 주인공인 제시의 목적은 동생 딜런의 행방을 찾는 것으로 단순합니다. 따라서 초능력 전투에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직관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전투의 깊이가 깊지는 않기 때문에 게임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한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번역의 질이 낮습니다. 물론 즐기는 데에 지장은 없으나, 앞서 불편했던 점과 맞물려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내기도 합니다. 다만, 기존의 SF 또는 공포게임과 다르게 세계관과 설정, 콘셉트에 차별화를 시도하였고, 여러 부족한 점이 있을지라도 이 게임은 그것에 성공한 것은 맞습니다. 잘 만든 게임은 아니지만, 공포게임을 좋아하거나, SCP재단과 같은 초현실적인 요소에 흥미를 느낀다면 컨트롤(Control)은 해볼 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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