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목차
- 게임 툼레이더의 스토리
- 게임의 특징
- 총평
게임 툼레이더의 스토리
게임 툼레이더는 1996년 최초 발매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다만 이번 글에서는 2013년 툼레이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리부트 작품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2013년에 발매된 툼 레이더는 기존 툼레이더 시리즈의 리메이크를 담당하던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개발하였습니다. 게임의 콘셉트와 주인공의 라라 크로프트의 이미지까지 전부 리부트 한 작품이기 때문에 게임의 스토리는 온실 속의 화초 같았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가 생존과 싸움 속에서 강인한 생존자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1살이 된 라라 크로프트는 전설로 전해지는 일본의 고대 왕국인 야마타이를 찾기 위해 동료들과 항해를 떠납니다. 도중에 폭풍을 만나 일본 남부의 있는 용의 삼각지대라는 곳으로 표류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라라와 동료들은 자신들을 사로 잡거나 죽이려는 낯선 이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라라는 잡혀간 동료들을 구하고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그 와중에 라라는 이 섬에 야마타이와 야마타이를 실제로 다스린 여왕 히미코가 실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들을 공격한 낯선 이들이 솔라리라는 광신 집단임을 알게 됩니다. 매티어스라는 인물이 이끄는 솔라리는 라라 일행과 같이 폭풍으로 인해 섬에 표류한 이들로 이 섬에서 탈출하려면 히미코에게 여자를 바쳐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히미코의 분노로 누구든 일단 섬에 들어오면 폭풍 때문에 나갈 수가 없어서, 그녀의 분노를 풀기 위해 여자를 바쳤다는 것입니다. 그의 광기에 휘말린 라라와 그녀의 동료들은 가혹한 환경에 던져지게 된 것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라라는 친구인 사만다를 히미코의 제물로 바치려는 매티어스를 쏴 죽이게 되고, 그 후 실제로 존재했던 히미코와의 전투까지 마치고 나서야 섬을 뒤덮은 폭풍이 잦아들었습니다. 무사히 친구를 구해냈지만 스스로 많은 것이 변했음을 느낀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면서 게임은 끝이 납니다.
게임의 특징
게임 툼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의 재구축으로 인해 그녀가 베테랑이 되기 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적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몰래 죽이거나 피하고, 동식물을 사냥하고 채집하면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주력하게 됩니다. 탐험을 통해 새로운 지역을 이동하기 위해 도구가 필요하기도 하며,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도구를 얻기도 합니다. 또한 주인공은 손재주가 좋은 설정이기 때문에 활부터 시작해 여러 무기를 사용하고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도구를 늘려나가는 것이 게임의 진행과 이어지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던 소녀가 야생에 던져진 채로 생존해 나가는 과정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게임 특성상 약한 초반 구간을 잘 버텨내고 성장하면 라라는 여러 장비와 능력치를 갖춘 채로 일당백이 되는데, 이 때 강한 무기와 강한 능력만으로 게임을 돌파해내지 못하도록 다양한 도구와 무기를 사용하도록 잘 유도하고 있습니다. 활과 같은 소음 무기를 사용해 적을 죽이게 되면 증원이 오지 않거나, 업그레이드 시 근접 무기로도 도끼를 활용할 수 있지만, 적들 또한 철판으로 몸을 보호하거나, 회피와 반격을 하게 되는 식입니다. 또한 툼레이더의 큰 특징으로는 데스신이 상당히 살벌하고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본래 장르가 서바이벌 호러로 기획되었기 때문인데, 중간에 방향이 바뀌어 언챠티드와 같은 액션 어드벤처로 장르가 변경되었음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본래 툼레이더는 무덤 도굴을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여러 함정에 걸려 죽는 데스씬이 존재하기는 했으나, 본 작에서는 상당히 현실적으로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중반부터 라라는 적들을 학살하다시피 하는 괴물 같은 전투력을 갖추게 되지만, 그녀의 앞에 놓인 환경은 혹독하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묘사하면서 생존가로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총평
게임 툼레이더는 섹스 심볼이 우선되었던 기존의 라라 크로프트를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성공적인 리부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소녀에서 베테랑 모험가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잘 그려나갔고, 게임 속에서 풀어나가는 부분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평화를 외치던 라라가 적들을 향해 죽음을 외치는 모습은 한 캐릭터의 성격 변화를 통해 게임의 서사를 잘 풀어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라라의 묘사에 너무 공을 들인 탓인지 다른 캐릭터는 평이하지만, 섬의 비밀과 그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재밌어서 플레이를 하게 되기 때문에 어드밴쳐 게임으로써는 충분한 재미를 줍니다. 사그라들어가는 툼 레이더 시리즈의 인기에 다시 한번 불을 지펴준 작품으로 이후 3부작이 나왔을 정도로 그 기반을 잘 닦아둔 작품이기도 합니다. 라라 크로프트의 재해석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툼 레이더의 이름에 걸맞게 맵 곳곳에 있는 비밀무덤을 도굴할 수도 있고, 유물을 얻기 위해 퍼즐을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원작에 대한 존중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또한 게임 내에 자체적인 도전과제가 있어 유물이나 기타 업적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의식을 제공해 주어 스토리뿐만 아니라 위험천만한 유적과 환경에서 탐험하며 보물을 얻어가는 기분을 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마지막으로 평이 좋지 않기는 하지만 멀티플레이도 제공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싱글플레이를 모두 즐겼다면 멀티플레이도 즐겨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툼 레이더를 알고 있거나, 알지 못하더라도 잘 만든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원한다면 이 게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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