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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다잉라이트(Dying Light)의 스토리 및 특징, 총평

by 미뇽실루엣 2023. 10. 31.

목차

    ★ 목차

    • 다잉라이트(Dying Light)의 스토리
    • 게임의 특징
    • 총평

    다잉라이트(Dying Light)의 스토리

    다잉라이트(Dying Light)는 2015년 테크랜드에서 개발, 발매한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게임은 데드 아일랜드와 미러스 엣지, 그리고 파 크라이를 섞은 느낌을 주며,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카일 크레인이 되어 게임을 시작합니다. 아시아에 위치한 하란이라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란 전역은 알 수 없는 전염병이 창궐한 상태입니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전담기관인 GRE는 도시 전체의 통신과 통로를 차단한 상태입니다. GRE는 전염병에 관한 기밀자료를 갖고 있는 카디르 술레이만의 행방을 찾기 위해 특수요원인 카일 크레인을 투입합니다. 통로가 막혔기 때문에 하늘에서 강하하던 카일은 강하 직후 낙하산이 건물에 엉키면서 약탈자들에게 노려지게 되고 자기 방어를 위해 총을 발사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총소리에 감염자들이 유인되고, 탈출을 감행하지만 결국 팔을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됩니다. 이후 제이드와 아미르라는 인물에 의해 구출되게 되고, 아미르의 희생으로 생존자들의 본거지로 가게 됩니다. 생명의 은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GRE의 지시를 따르면서도 생존자들을 위해 자진해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던 카일은 생존자들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GRE에게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결국 GRE와 하란에 퍼진 바이러스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카일은 우여곡절 끝에 서류를 탈취한 뒤 GRE의 요구를 거절하고 켐든 박사에게 넘겨주어 한 방 먹이게 됩니다. 이후 켐든 박사가 치료제를 개발하지만 그동안 버틸 억제제가 없는 상황에서 카일은 면역성을 가진 사이비 종교단체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면역성의 비밀을 풀기 위해 감염자가 득실거리는 하란 시로 다시 뛰어들게 됩니다.

    게임의 특징

    다잉라이트(Dying Light)의 가장 큰 특징은 파쿠르입니다. 작중 무대인 하란은 감염자로 득실거리는 마굴이기 때문에 평온하게 거리를 거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을 쫒기게 되며, 필연적으로 플레이어는 건물과 옥상을 뛰어넘어 다닐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는 게임에 개성을 불어넣어 주며, 파쿠르 액션으로 인해 속도감과 동시에 카일의 입장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가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활개 칠 수는 없지만 RPG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장하면 무한정 달리고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게임에는 밤낮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감염자가 강해지고 특수 감염자가 등장하는 밤에는 안전가옥에서 수면을 취하는 식으로 피할 수도 있으며, 더 많은 보상과 스릴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밤에 움직히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적들은 퀘스트 진행도에 따라 난이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엄청난 공포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전작인 데드 아일랜드와는 달리 오픈월드를 제대로 구현했기 때문에 랜덤 인카운터와 고정적인 인카운터가 발생합니다. 주인공인 카일은 대부분 약탈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지만 간간히 생존자 구출, 적대 세력인 라이즈 정찰대와의 조우, 공수 물자 회수 등과 같은 임무를 통해 하란 시를 누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잉라이트는 멀티엔딩을 제공하는 게임입니다. 본편은 단일 엔딩이지만, 이어지는 확장팩에서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카일과 하란 시의 운명을 결정짓게 되는데, 멀티 엔딩 모두 그리 유쾌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총평

    다잉라이트(Dying Light)는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에 RPG와 파쿠르를 적절히 섞어 만든 수작입니다. 좀비, 적대 세력, 사이비 종교단체 등 다양한 적과 밤낮의 변화에 따른 분위기 전환과 난이도 조절이 잘 이루어진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낮의 변화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 뒤바뀌는 점은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도 할 수 있습니다. 작중 배경인 하란 시는 탁 트인 개활지가 아니라 여러 건물이 붙어있는 슬럼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쿠르 액션이 유효한 것이지만, 속도감을 얻은 대신 시야가 좁아지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다만, 게임에 익숙해지면 자신만의 안전 루트를 개척하는 요소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작중에서 제공되는 아이템이나 스킬이 너무 강력해 플레이어가 스스로 봉인을 해야 하거나, 일부 현실감이 떨어지는 연출, 과도한 경험치 레벨 요구 등 내적인 부분에서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전작인 데드 아일랜드보다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파쿠르 액션이 주인 좀비 서바이벌 액션 게임으로써는 수작인 것은 확실합니다. 단순히 좀비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며, 2022년에 후속작인 다잉라이트 2가 발매되어 있기도 하니,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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