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목차
- 와치 독스(Watch_dogs)의 스토리
- 게임의 특징
- 총평
와치 독스(Watch_dogs)의 스토리
와치독스(Watch_dogs)는 2014년 출시된 유비소프트의 작품으로 공개와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독창적인 플레이 방식을 갖고 있는 오픈월드 TPS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유능한 해커인 에이든 피어스가 됩니다. 에이든은 해커로 일하며 이곳저곳을 누비다 우연히 도시에 비밀스럽게 감춰진 가장 민감한 정보를 해킹하게 됩니다. 도시의 진실이자 약점이기도 한 정보에 에이든은 큰 관심이 없었지만, 그 정보에 민감한 누군가의 청부로 인해 에이든은 습격을 받게 되었고, 에이든은 목숨을 구했으나 그의 조카 레나 피어스가 사망하고 맙니다. 그 뒤로 에이든은 도시의 범죄자를 처단하는 자경원으로 활동하며 조카의 목숨을 앗아가게 한 누군가를 찾아 헤맵니다. 약 11개월 뒤, 최초로 자신을 공격한 해결사 중 한 명을 찾는 데 성공하고 그를 잡으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조카아들 잭슨 피어스의 10살 생일을 축하하러 간 에이든은 동생 니콜 피어스가 누군가에게 협박 전화를 받는 것을 알게 되고, 동생에게 상대를 추궁하나, 니콜은 일이 커질 것을 염려하여 대답을 회피합니다. 니콜과 가볍게 다투게 된 에이든은 그녀의 집에서 나오면서 용의자를 추격합니다. 결국 옛 동료였던 데미안이 동생 니콜을 납치하고 그녀를 인질로 삼아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강요하게 되는데, 가족애가 대단했던 에이든은 어쩔 수 없이 그에 협력하게 됩니다. 데미안에게서 동생을 구출하고 아예 시카고 밖으로 떠나보내면서 조카를 잃게 만든 배후가 러키 퀸이라는 인물임도 밝혀낸 에이든은 퀸의 호텔에 잠입하며 그의 몸 안에 있는 심장박동기를 고장 내 심장마비로 죽여버린 뒤 호텔을 탈출합니다. 비밀로 점철된 현재에 지친 에이든은 결국 데미안이 줄기차게 요구해 왔던 자료를 언론에 뿌려버렸고, 자신이 해왔던 일은 생각도 하지 않고 에이든에게 화가 난 데미안은 도시 전체를 총괄하는 프로그램을 해킹해 에이든을 공격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사태를 해결한 에이든은 데미안이 숨은 장소를 찾아냈고, 서로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그 순간 조르디 친이 난입해 와 에이든은 결국 데미안을 제거해버리고 맙니다. 데미안이 결국 끝까지 무엇을 원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모든 사건의 시작인 해결사 모리스를 감금해 둔 장소를 알게 된 그는 마지막 선택을 위해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게임의 특징
와치독스(Watch_dogs)의 주인공인 에이든은 해킹을 주된 무기로 사용하는 인물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를 가지고 도시의 모든 요소들을 장악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습니다. 계좌해킹, 도청, 잠금장치, 승강기 등 게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것을 해킹할 수 있으며, 재밍에 각종 차량 및 헬기, 심지어는 교량까지 해킹해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해킹은 와치 독스의 주요 요소이자 아이덴티티입니다. 주인공은 자경단 활동이나 해킹을 통한 경험치 획득으로 스킬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스킬을 차례대로 언락 하여 해킹능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이러한 해킹 능력의 성장으로 적을 직접적으로 처리할 능력을 사용하거나,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고 잠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게임 내에 평판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활용가치가 높아집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주인공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평판이 달라지게 되는데, 게임 내에서 '목격된' 활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평판은 스토리 분기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게임을 진행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가장 낮은 평판을 갖는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길거리를 걸어 다님에도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 길에서 총을 쏴도 모른 척할 정도입니다. 평판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게임을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방해가 들어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와치독스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최대 8명까지 한 세션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자신 이외의 다른 플레이어는 랜덤 한 NPC의 형태로 보이며, 참여 인원에 따라 여러 미션이 존재하며, 특히 온라인 해킹 모드는 다른 유저의 게임에 참여하여 해킹을 시도하는 모드로 온라인 미행 모드와 더불어 상대가 들어왔는지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유저 매칭을 하여 다른 유저를 만나면 해킹을 시도해 백도어 바이러스를 설치하고, 1분 간 허용 범위 내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식의 미션입니다. 침입을 당한 플레이어는 주변에서 해커를 찾아 처치해야 하는 일종의 숨바꼭질과도 같은 모드이기도 합니다. 이는 해킹을 주 테마로 삼은 게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모드이기도 합니다.
총평
와치독스(Watch_dogs)는 해킹을 주요 테마로 하여 사람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화제작입니다. 여태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오픈월드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그 기대를 충족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은 분명 재미있게 만들어졌으며, 해킹이라는 요소를 스토리에 잘 접목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체 엔진을 사용해 가면서 현실성을 추구한 것과는 다르게, 게임 내 디테일과 물리현상을 구현하는 것에는 상당히 엉성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당히 많은 버그가 발견되어 게임의 평가를 깎아먹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어판에서는 번역상태 또한 좋지 않아, 플레이어들이 직접 비교해 보면서 내용을 확인하기도 해야 했습니다. 또한 도시 배경의 오픈월드기 때문에 사람들은 GTA 시리즈의 그것을 기대한 사람들도 많았는데, 얼핏 보면 다양한 행동패턴을 구사하는 것 같은 NPC들이지만, 상호작용이 부족하여 다양하게 움직이는 인형과 같은 느낌을 주고, 열차가 움직이지만 타고 내리는 이들이 없는 식이어서 몰입감을 상당히 해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전형적인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의 구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상당한 악평을 들어야 했습니다. 다만, 분명 기존의 유비소프트의 게임과 다른 차별점을 보여주려고 하는 면은 분명히 존재하고, 해킹이라는 소재를 오픈월드 게임에 접목시키고 이를 활용한 전투가 상당히 재밌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합니다. 또한 상호작용이 부족한 것과는 별개로 NPC들의 AI는 상당한 수준으로 특히 경찰의 경우 포위망을 좁히면서 주인공을 압박하고 추적해 오기 때문에 상당한 난이도와 긴장감을 자랑합니다. 또한 다양한 시민들의 행동 패턴과 랜덤 인카운터로 범죄나 에이든의 범법행위를 발견 시 신고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당한 디테일을 제공합니다. 종합적으로 게임의 소재와 전투, 캐릭터와 스토리는 준수하나,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의 답습, 적절하지 못한 자원분배로 인한 엉성한 구성, 그로 인한 최적화 실패 등 양면이 공존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나온 지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고, 후속작도 있는 만큼 저렴한 가격일 때 즐겨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매력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임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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